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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악마의 숫자 ‘666’ 새기려다...‘999’ 이마에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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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5. 04. 27. 17:58
-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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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브라스카주에서 네 사람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28세 미국인 니코 젠킨스는 더글러스 카운티 지역판사에게 악마의 숫자로 알려진 666을 이마에 문신하려다 실수로 엉뚱한 문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젠킨스는 이에 대해 자신이 “정신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거울을 보면서 문신을 하는 과정에서 6을 좌우 반대로 새기며 결국 뒤집어진 9 모양 세개를 이마에 새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젠킨스는 지난 4월 젠킨스는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총기로 치명상을 입혀 네 사람을 살해한 1급살인 4건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현재 의사들은 젠킨스의 상태를 놓고 정신분열증인지 아닌지 이견이 일고 있다. 검사 측은 그가 엄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정신질환을 꾸미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의 정신상태에 대한 논란으로 그의 형에 대한 선고는 7월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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